최근 IT업계의 화두는 ‘사물인터넷’이다.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여러 상황 변화를 디지털신호로 제공해주는 기기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2000년대 후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들어오면서 ‘사물인터넷’ 논의는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IT기업이 스마트워치를 앞다퉈 내놓으며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제 손목시계에 센서를 부착해 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이동경로를 안내해주는 기능은 이미 현실이 됐다.
커넥팅랩이란 단체에 모인 국내 주요 IT기업 실무자들이 사물인터넷의 구체적인 산업현장과 적용사례를 살폈다. 시스코와 서울시 등 사물인터넷 분야서 앞서고 있는 23개 관련 기업·기관을 심층 인터뷰해 ‘전에 없던’ 세상을 만들어가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고민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