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8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조선업종 전체의 주가 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종전보다 10% 낮췄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3% 늘어난 9654억원, 영업손익은 808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늘었다”며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으나 우리 예상치와 근소한 차이로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분기 공사손실충당금이 약 100억원으로 전분기 약 30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며 “1분기 실적이 여전히 부진하나 양호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상대적인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졌지만 동종업종의 주가 하락을 반영,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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