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에서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트래픽이 안착하고 있고, 올해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중국 PC방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때문이라며 ”리그오브레전드의 대규모 업데이트 후 국내 게임의 트래픽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올해 매출 37% 증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에서 트래픽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맡은 텐센트는 수익화가 절실한 상황으로, 수익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주가는 매출 증가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주가는 국내 아이온 흥행에 성공했을 당시 받았던 밸류에이션까지는 도달해야 하며 연 2800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하면 주가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엔씨소프트 201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
☞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부진 전망..목표가↓-신한
☞[특징주]엔씨소프트, 中 트래픽 감소 우려 지속..'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