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10일 하츠(066130)에 대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988년 설립한 하츠는 주방용 전기기기 제조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레인지후드(40%), 주방 빌트인기기(40%) 등이다.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빼내는 팬과 모터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레인지후드, 빌트인 가전기기는 대부분 B2B를 통한 매출이었다”라며 “국내 건설업체의 가격 통제와 국내 건설 경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최초로 레인즈 후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B2C 시장으로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레인지 후드는 개별 청소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형 레인지후드 교체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렌탈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레인지 후드 수명이 통상 10년인 점을 고려할 때 2000년 이후 폭발적으로 지어진 국내 아파트의 후드 교체수요는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누적으로 1만 계정을 확보했다”라며 “내년에는 2만5000∼3만계정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우량한 재무구조도 강점”이라며 “부채비율은 1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성 자산 223억원에 유휴 자산과 평택 공장 등의 가치를 더하면 실질 순자산 가치는 900억원에 달한다”며 “시가총액 2배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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