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4일 LS산전(01012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만3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LS산전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7.2% 감소한 5323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423억원, 세전이익은 37.8% 증가한 588억원으로 발표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세전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 회사는 이월 제품의 매출 인식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또 “4분기에 폴란드 등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추진 등 스마트그리드의 해외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국내 전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의 고효율 제품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시장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ESCO사업의 확대 등으로 고효율 컨트롤러인 인버터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국내 경기 부진에도 내수에서 안정적인 영업을 유지함은 물론 고효율 전력기기 수요 확대에 맞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잠재력 및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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