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투자증권은 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하반기 시추선 등 시추설비 추가 수주로 수익성은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시추선 3~4척, 액화천연가스(LNG)선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9.4%에 이르렀지만, 하반기에는 7~8%대를 기록, 연간 영업이익률은 8.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선가 하락 시점에 시추선, LNG선 매출비중이 늘었고 수익성이 낮은 해양 프로젝트 매출이 늘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3.8% 떨어진 7.5%를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엔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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