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다음(0357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1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TV광고 등 큰 비용을 지출해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은 부족하나 올해 투자를 통해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다음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13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6% 감소한 21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검색광고는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반면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음을 평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검색광고는 자체 플랫폼 전환 후 높은 성장을 보여 긍정적이다”라며 “다만 모바일 부문에서는 아직 PC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게임부문에서는 후발주자로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PC부문 퍼블리싱 강화와 자체개발 게임 등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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