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포스코(005490)에 대해 중국 춘절 이후 철강가격 하락과 재고급증에 따른 우려로 약세를 보였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회복을 시도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유효하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원료투입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수요부진에 판매가격 회복속도도 더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 수익성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료투입가격은 톤당 1만원 내외로 상승하겠지만 성수기 판매증가와 단가인상효과 본격화에 힘입어 마진은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늘어나고, 평균판매단가는 3% 상승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35% 증가한 8조1578억원, 7365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복원 시도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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