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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하]"경기 급랭속 통화정책 효과는 아직…"

김유정 기자I 2012.06.08 08:13:45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중국의 경기가 최근 급랭 추세를 보이는 만큼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따른 실질 효과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책 효과가 확인될 경우 국내 증시에서는 화학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대규모 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깨고 중국 당국이 의외의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경기 억제책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이전보다는 경기부양 여지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국 경기가 최근 급랭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중국내 유동성 확장 및 이에 따른 경기회복 여부는 좀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재고조정이 마무리되어야 실제 본격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될 경우 하반기 화학산업에 대한 수요 및 실적 전망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예상했다. 화학업종내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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