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2조95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과 비교해서는 0.5% 증가한 물량이다.
11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875억원으로 10월보다 1조2388억원 감소했다. 11월 회사채 발행금액이 지난달에 이어 13조원 가량 발행된 것은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으로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탁원을 설명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7조7472억원으로 작년보다 16.0% 늘었다. 순발행 규모는 1조6400억원을 기록해 지난달 보다 1조5957억원 감소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7000억원)가 가장 많았고, 기아차(000270) 대우조선해양(042660) GS칼텍스 POSCO(005490) 한국서부발전이 등이 3000억원 규모를 발행해 그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채는 5조2047억원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41.3% 증가했다. 신한은행(8900억원)이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5600억원), 삼성카드(3800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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