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우리證 "채권 중장기물 안정세..커브 평탄화"

권소현 기자I 2010.11.22 08:49:32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2일 08시 1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채권금리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11월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추가 금리인상은 빨라야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를 공식화한데 이어 연내 추가적인 해외 자본 규제안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는 이미 예상했던 수준으로 추가적인 충격을 주기 보다는 정책 불확실성 완화 차원에서 채권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준금리 대비 중장기금리의 스프레드는 2001년 이후 평균치와 비교하면 20~30bp 가량 높은 상황"이라며 "아직 가격메리트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자본 규제안 발표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중장기채권에 대한 대기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향후 수익률 곡선은 점차 플래트닝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듀레이션 중립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고채 5년 3.9%를 목표로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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