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기아차(000270)의 수출판매와 해외공장 물량을 합산한 글로벌 판매량은 5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3분기 본사 기준 추정 매출액과 영업익을 각각 6.7%, 10.1% 상향한다"면서 "K5와 스포티지 후속 모델의 수출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4분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년엔 생산 운용라인의 효율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 증권사는 "기아차의 올해 국내 공장 운용라인 생산량은 144만대로 내년엔 150만대로 늘어나고 해외 공장의 경우 70만대에서 88만대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국 연구원은 "K5와 스포티지 후속 등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우려되던 생산공백은 국내외 생산성 향상과 주력 라인 확대로 옅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자사주 매입 기간으로 물량은 390만주"라면서 "안정적인 수급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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