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15일 신한지주(055550) 경영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상 견조함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5만5700원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신상훈 사장의 직무 정지는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시나리오"라며 "시장에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신한지주는 3분기에 업종내 가장 좋은 실적을 선보일 것"이라며 "연체율은 가장 낮고 순이자마진(NIM)은 가장 잘 보존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익은 544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의 비은행 계열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생명도 견조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영진 이슈는 최근 조정으로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우수한 펀더멘털을 고려한다면 `매수`를 유지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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