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9일 대림산업(000210)과 관련, 3분기부터 체제 전환이 시작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자체 미분양, 자회사 리스크를 벗어나 3분기부터 정상 궤도로 진입하고 있으며, 해외수주 확대와 신성장 동력인 포천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체제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조5248억원, 영업이익은 1140억원, 순이익은 1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 21.4%, 0.4%를 달성했다"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이란에 대한 금융제제로 이란 Esfahan 정유 프로젝트의 일시적 공사 중단으로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기존의 주력사업이었던 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축소될 전망이고, 해외부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 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 부문 매출액은 2010년 1조2172억원(매출비중 18.1%)에서 2011년에는 2조4042억원(매출비중 29.4%)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부문 매출총이익은 2010년 2057억원(매출총이익 비중 23.2%)에서 2011년에는 3557억원(매출총이익 비중 37.5%)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대림산업, 하반기 이익성장 속도 낮을 것-미래
☞건설株, 국내외시장 성장세 예고..`비중확대`-한국
☞대림산업, 2Q 시장기대 충족..`강력매수`-K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