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 증권거래서비스 `T스톡(stock)`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식 시세, 매매와 기업정보 등 기본적인 증권 거래 서비스 ▲바탕화면에서 관심종목 시세, 증권뉴스, 국내외 지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젯(Widget) 기능 ▲멀티터치를 활용한 액티브(Active) 차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017670)은 앞으로 다양한 지표를 통한 종목검색 기능과 Tstock 사용자 간 관심종목을 공유하는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Tstock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롱터치, 팝업, 슬라이드 방식 화면전환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 제공한다.
예를 들어 종목 검색을 해서 특정 종목을 길게 누르면(롱터치) 시세조회와 매매 창 화면이 뜨고(팝업), 이를 손가락으로 밀어내면서 관심종목, 차트 등 다른 화면으로 바로 넘어갈 수(슬라이드) 있다.
또한 위젯기능을 이용해 최초 설정을 한 후에는 사용자가 설정한 관심 종목의 시세 또는 국내외 지수를 바탕화면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Tstock은 안드로이드 OS 2.0 버전 이상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앱스토어인 T스토어 `위치/생활` 카테고리 내 `금융/증권` 섹션에서 다운로드 하면되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매매기능이 포함된 증권사 제휴 버전은 최초 이용시 회원인증을 거쳐야 하며, 주식 매매는 PC의 인증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이용하면 된다.
Tstock 증권사 제휴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증권사 계좌 설정 필요 없이 실시간 현재가를 확인할 수 있는 T stock 라이트 버전은 오는 8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stock을 통하여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사는 5월 말 현재 현대증권, 동양증권, SK증권 등 3개이며 하반기에 10개 증권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무선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내려받을 때는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한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Tstock은 기존 모바일 증권서비스 보다 차별화된 기능과 고객친화적 UX로 한 단계 진화된 스마트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일반 휴대폰으로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뿐 아니라 HTS를 통해 시세조회, 매매를 이용하던 고객까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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