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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근 반등에도 저평가`..매수-한국

지영한 기자I 2008.04.01 07:23:07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증권은 1일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의 주가는 지속적인 환율하락(원화강세)과 해외판매 부진으로 최근 2년 연속 크게 부진한 이후 최근 원화약세 등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서성문 연구위원은 그러나 현대차의 현 주가는 여전히 10배 이하의 낮은 주가이익비율(PER)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화 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되고, 내수강세도 지속될 것인 만큼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위원은 수출시장에선 모처럼 찾아온 환율 여건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릭스 등 신흥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모델 출시 증가와 개선된 생산 효율성, 꾸준히 추진된 해외확장 전략으로 해외판매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국내시장에서도 탁월한 내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대차 전반적으론 위험요인보다는 기회요인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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