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지난 3분기 미국 주택 가격이 25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국의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3% 하락했다. 이 지수는 주택 구매자와 모기지 리파이낸스 수요를 기반으로 산정하는 것이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랭크 노새프트는 "3분기 주택 판매가 급감했고, 기존 주택 판매 재고는 10.5개월분에 달해 1985년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기지 대출 비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