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車 사시려면 지금… 최고 590만원 할인

조선일보 기자I 2006.04.06 08:09:52

구매자에 패키지여행 제공 등 국내·수입車업계 이벤트 다양

[조선일보 제공] 자동차 업체들이 할인혜택과 이벤트로 고객을 부르고 있다. 업체마다 펼치고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잘 고르면, 알뜰하게 차를 마련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의 마케팅도 눈여겨 보자.
◆GM대우 최고 590만원까지 할인
현대차는 RV(레저용차량)의 판매조건을 강화했다. 싼타페의 경우 기본 할인액수를 50만원으로 책정, 전월(3월)보다 30만원 올렸다. 현대카드를 통한 세이브 포인트 30만원과 재구매시의 20만원을 할인까지 합산하면 싼타페는 최대 100만원의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승용차 중에는 디젤차량에 대한 추가할인 혜택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젤을 구입하면 100만원을, 베르나 디젤을 구입하면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현대차가 마련한 4월 이벤트로는 ‘가족사랑 행복여행 이벤트’가 있다. 이 행사는 4월 출고고객 전원에게 강원 평창, 제주 서귀포 등 전국 6곳 펜션의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특히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쌍의 고객에게는 중국 무릉도원 여행패키지(5일)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또 4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출고고객 중 매일 1명씩 총 35명을 선발, 독일월드컵 패키지를 제공하는 ‘2006 독일월드컵 4강 기원 대한민국 응원전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 모델 중에서는 쎄라토의 할인혜택이 90만원으로 가장 높다. 쎄라토 디젤모델은 추가할인 20만원까지 포함, 총 1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사의 최고급형 모델인 오피러스와 RV인 뉴쏘렌토의 할인폭도 50만원으로 높다. 오피러스는 전문직 종사자가 구입하면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세단 로체는 20만원의 기본 할인에 장애우라면 추가로 30만원, 전문직 종사자라면 추가로 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4월 기아차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5명씩을 추첨, 토고전 티켓과 항공권 등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하는 ‘독일월드컵 승리기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GM대우는 장기재고 차량에 대해 차종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예를 들어 대우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2005년 8월 31일 이전의 스테이츠맨을 사게 되면 재고할인 300만원, 정상할인 200만원, 카드할인 50만원, 재구매할인 40만원 등 총 59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조LPG와 라세티도 각각 100만원과 90만원씩 할인된다.
르노삼성은 SM7은 30만~50만원, SM5는 20만원을 유류비 명목으로 지원해준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구입고객에게 80만원 상당의 ESP(전자 안정성 프로그램·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등을, 카이런과 액티언은 46만~48만원 상당의 커튼에어백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수입차는 다양한 금융지원 제공
BMW코리아는 4월 한 달간 7시리즈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를 지원한다. 지난 3월에 시작한 BMW뉴3시리즈 출시 1주년 기념 특별 리스 프로모션도 연장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20i 구입시, 차량가격(4520만원)의 30%인 1356만원만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36개월 동안 매월 39만9783원을 납입하면 계약 종료 후 차량을 반납하거나 납부유예금(2260만원)을 완불한 뒤 해당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LK클래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수금 40~50%만 지불하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1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혼다코리아는 4월 한 달간 어코드와 C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상점검기간을 기존의 두 배인 4년/8만㎞로 늘려준다. 푸조의 공식 수입 판매원인 한불모터스는 인기차종인 뉴607 HDi를 구입하면 유럽·미주 왕복 항공권 1매에 해당하는 8만 마일 이상을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