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장호기자]현대증권은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28일 "비핵심자산인 영남방송 지분 매각으로 경영투명성 증가는 물론 지분매각을 통해 조달된 대규모 자금이 선진국형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데 사용되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의 적정주가 1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한미약품(00893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던 영남방송 지분 50%, 90만주를 CJ케이블넷에 매각하였다. 매각대금은 450억원으로 동지분의 장부가가 80억원임을 감안시 370억원의 대규모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영남방송 매각대금은 2분기에 유입될 예정인데 현재 건설중인 美식품의약국(FDA)인증 생산시설 자금으로 320억원이 사용될 전망이며,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 시설 확충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영남방송 지분 매각은 본업인 제약업과 관련성이 낮은 자회사의 지분을 매각하였다는 데서 경영투명성을 높여주는 의사결정이라고 판단되며, 지분매각을 통해 조달된 대규모 자금이 선진국형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데 사용되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3월17일 주총결과 확정된 실적에 의하면 200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한 1071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109억원, 순이익은 81.1% 증가한 125억원으로 지난 1월6일날 발표된 잠정치와 비교시 매출액은 동일하나 영업이익은 19.8% 하회하였고, 순이익은 32.9% 상회하였다.
4분기 확정실적과 잠정치와의 차이는 4분기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부문의 호조로 원가율이 예상보다 상승하였고, 판매촉진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회하였으나, 지분법평가이익의 증가 및 수입수수료 등이 예상보다 증가하여 순이익은 잠정치를 상회하였다.
영남방송 지분 매각대금 유입으로 동사의 2006년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89.4% 증가한 798억원이 예상되나 1회성 매각대금 유입이므로 2006년 수정 주당순이익(EPS)는 변동없다. 적정주가 18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200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2배로 시장대비 65% 할증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최근 한달간 9.7% 하락하여 시장대비 6.5% 초과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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