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공희정기자] 하나증권은 30일 "제약산업지표의 견조한 성장 지속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유지했다.
오만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1분기 제약산업지표는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성장세 지속한 반면, 수익성은 성과급 및 광고비의 선집행, 마케팅관련 비용 등으로 둔화됐다"면서도 "의약품 지출규모 증가, 전문의약품의 고성장, 제네릭강세로 인한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지배력 약화 등으로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0대 제약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94% 증가해 제약산업지표의 양호한 성장세 뒷받침했으며, 전문의약품은 순환기계 및 기타 대사성의 고성장 등에 의해 전년대비 15.0%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 에널리스트는 "동아제약(000640)의 올 1분기 실적은 박카스D 리뉴얼 관련 비용으로 둔화되었으나 병원매출 호조, 써포라이즈(발기부전제)의 9월 출시. 2007년까지 2개 이상의 신약이 출시되는 등 성장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종근당도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는 순환기계 제품을 많이 갖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