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교보증권은 메인카지노에 관한 문광부안과 관련, 강원랜드(35250)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28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메인카지노 개장에 관한 문광부안이 확정됐는데 이는 메인카지노 개장이후 급격한 카지노 수입 증가를 제한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적용할 경우 일반객장 테이블당 매출액은 30~40%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에도 수요초과 현상이 예상되고 있어 테이블매출 감소 영향이 예상보다 작을 가능성이 크고 ▲일반객장 수요가 VIP객장으로 이전되면서 외형성장 기대치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내국인출입 카지노에 대한 문광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확인된 만큼, 추가적인 내국인출입 카지노 설립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 "신임CEO와 메인카지노 개장일자가 결정되는 오는 29일 주총결과 확인 후 내년 실적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