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신청을 8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문학과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국제교류 △현장진입 등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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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도 강화한다. 예술계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예술인에게 127억원을 지원하고, 창작·실연 인력의 고용을 돕는 데 167억원을 투입해 690명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사업도 개편한다.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만 34세 연령 기준에서 벗어나 장르별 특성에 맞게 지원 기준을 재설계한다. 사업을 장르별 4개로 나누고 지원 예산도 16억1000만원에서 28억원으로 늘린다.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기준도 새롭게 정비했다. 예술가가 작품을 만들거나 지원서를 작성할 때 AI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심사에서 가점이나 감점을 받지 않는다. AI 활용 사실은 지원서에 기재하도록 권장하되,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원사업을 찾는 과정도 간편해진다. 오는 12일부터 AI 안내 챗봇을 운영해 지원 요건을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사업을 찾아주고, 신청 절차도 안내한다.
내년 1월부터는 문학공간 활성화와 공연예술 대관료 지원 등 추가 공모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수 연극과 창작뮤지컬이 공연장의 대표 작품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공연장연계대표작육성지원’ 사업도 76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받는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예산이 편성된 2027년은 기초예술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예술가의 창작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예술현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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