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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행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불법 내란을 정당화하는 국민의힘의 내란 옹호 행적이 나날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국민의힘 해체와 윤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동시 행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약 4만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또 같은 날 세이브코리아도 오후 2시부터 대전시청 남측 보라매 공원에서 약 2만명이 참여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한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2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10차 변론 이후 헌재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비상계엄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을 또 탄핵하려는 반국가적 시도에 국가 위기를 인식한 국민과 청년이 깨어났다”며 “3·1절 광화문 1000만 혁명을 완수해 윤 대통령을 반드시 지키자”고 목소리를 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집회 참가자가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차량 이동을 통제한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해 교통 소통을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와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