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지역 시민단체인 서대문마을넷 활동가들은 충암고 학생들에게 풀빵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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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한편에는 “변함없이 빛날 너희를 응원해”, “충암고 재학생들, 여러분 잘못이 아니에요”, “어른들이 미안하다”와 같은 응원 문구도 내걸렸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현 서대문마을넷 활동팀장은 “우리 주위에는 나쁜 어른들만 있는 게 아니고 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 바로 그런 점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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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은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번 선정하고 싶다”며 “국격 실추에 학교(명예) 실추까지”라고 비난했다.
충암고 학생회 또한 “대통령과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난 졸업생”이라며 “이들은 교육의 의무로 충암고등학교를 잠시 거쳐 간 인물들일 뿐 재학생과는 아무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