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가 5일(현지시간)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된 항공 여행객들에게 지난달의 대규모 글로벌 IT 중단으로 인해 소송을 당했다.
텍사스 주 오스틴 연방법원에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세 명의 승객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배포에서 과실을 범한 것을 서비스 중단의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의 은행, 병원, 응급 전화가 중단되었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이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숙박, 식사, 대체 여행에 수백 달러를 썼고, 어떤 사람들은 공항 바닥에서 자야 해서 일을 놓치거나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크라우드가 항공편이 중단된 모든 사람에게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2% 상승한 222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