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가 주관하고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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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선수들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활을 쏘는 법을 지도하고 시범을 보였다. 개인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토너먼트 경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양궁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 선수들이 은퇴 후 전국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며 실습 체험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주니어 양궁교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20개 학교에서 학생 14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양궁 프로그램은 올해 초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궁을 보기만 하는 종목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서 양궁의 재미와 이해를 지속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창설된 현대모비스 양궁단은 ‘한국양궁 발전 기여를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국가대표 다수를 배출한 40여년 역사의 국내 실업팀이다. 현대모비스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김경욱(애틀랜타), 주현정(베이징), 강채영(도쿄) 등이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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