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사 하이퍼리즘, 일본 JPYC에 투자

김현아 기자I 2024.01.02 08:13: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리즘’이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하는 JPYC 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치가 실제 자산에 고정돼 변동성이 없는 가상자산이다.

JPYC는 어떤 회사?

JPYC 코퍼레이션은 일본의 자금결제법을 준수해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JPYC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JPYC는 현재 이더리움과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되고 있다.

JPYC 코퍼레이션의 CEO인 노리타카 오카베는 JPYC를 “일본 엔화와 연동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으로 개발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실생활과 연결하고 자본의 유동성을 높여 모두가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제3자형 선불식 결제 수단으로 발행하고 있지만, 2023년 6월에 시행된 개정 자금결제법에 따라 자금이동업, 전자지급수단 등 거래업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송금 한도가 없는 신탁 구조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취득 후 JPYC의 법정화폐 준비금은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법정화폐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일본은 지난 6월 개정 자금결제법을 통해 공식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JPYC의 보급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에 일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이퍼리즘은 어떤 회사?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로,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인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사명: 주식회사 하이퍼리즘

대표자명: 오상록, 이원준

설립일: 2018년 2월 23일

임직원수: 35명

소재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16, 학선빌딩 2층

사업내용: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일: 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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