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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인기…11일만에 100만좌

김국배 기자I 2023.11.05 10:00:38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3100원 시작 지원금 이벤트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는 적금 상품 ‘한달적금’이 출시한 지 약 11일만에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한달적금은 이틀만에 30만좌를 넘어선 뒤 29일 70만좌를 돌파했다. 이달 3일 100만좌를 넘었다. 지난 1일 기준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30대가 3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8%, 20대 25.6%, 50대 이상 14.4%, 10대 1.8%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이상 가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또 한달적금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고객 중 당일 이 적금에 가입한 고객의 일별 비중이 30~40%를 기록 중이다. 한때 48%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한달적금 출시로 고객이 늘어난 사례로 분석된다”며 “짧은 납입 기간으로 수령 이자가 크진 않지만 적금에 재미를 더한 콘셉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누적 100만 고객(좌)을 달성한 상품·서비스는 한달적금을 비롯해 △26주적금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 △증권사 계좌개설 △저금통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 미니(mini)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한달적금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9일부터 15일 가입자 중 1만명, 16일부터 22일 가입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적금 시작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일상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작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등을 검토해 고객들에 저축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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