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2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51% 하락해 3만 3631.14, S&P500은 0.62% 하락해 4349.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만 3574.22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꺾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예상치였던 3.6%를 웃돌았다. 이에 10년물 금리는 10bp 상승해 4.707%까지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5bp 이상 상승했다.
CNBC는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수익률은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MRB 파트너스의 글로벌 전략가인 필립 콜마는 “CPI는 우리가 인플레이션 2%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을 깎아내리고 있다. 앞으로도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