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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양산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위에서 폐지가 담긴 수레를 끌고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과속 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