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서는 18개국 총 3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드리밍 월스(Dreaming Walls: Inside the Chelsea Hotel’가 상영된다. 드리밍 윌스는 패티 스미스, 밥 딜런, 마돈나 등 유명 예술가들이 살았던 뉴욕 첼시 호텔의 마지막 순간과 건축물을 지키려고 저항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의 작품을 비롯해 한옥 섹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과 영화를 통해 대중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대사관·문화원 상영,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리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 야외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34개 작품은 9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상영은 9월10일 저녁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스케일(SCALE)’이다. 제15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의 현 위치를 점검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영화제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