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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따르면, 인공지능 연구실이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특정 IP에서 한 달에 500만회 이상 검사기를 사용하면서 부산대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용이 청구됐다고 한다.
부산대 측은 “만약 이런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계속된다면 서비스 속도가 느려져 일반 사용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유지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나 현재와 같이 웹 검사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가 불가능해진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 웹 검사기 서비스는 개인이나 학생에게 비상업적 용도로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패턴을 꾸준히 점검하여 상업적 이용과 대규모 데이터 수집 목적의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