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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 방산주, 사태 장기화에 관심…무기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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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2.03.07 07:45:09

대신증권 보고서
"각국 군사력 증강 요구 커질 것…최근 방산주 급등"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단기간 급등한 방산주는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7일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침공이 시작됐다. 신냉전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침공 직전까지도 전면전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침공을 감행했으며 속전속결을 예상했지만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사항전하며 국가 간 전면전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제공권 강화를 위해 폴란드 정부와 전투기 지원을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은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소통했지만 평행선을 그렸다”며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신냉전 기조가 지속되고 전쟁은 장기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국의 방위력 증강 이슈로 연결되면서 방산주가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국가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은 이미 2018년 역사적 저점을 찍고 늘어나기 시작했다. 각국의 코로나19 상황 대처로 전용했던 국방예산이 다시 회복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방산주들은 중장기적인 무기 수요 증가 기대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 미국 주요 방산주 주가는 록히드마틴 12.6%, 레이시온 1.5%, 노스롭그루만 14.4%, 제너럴다이나믹스 7.6% 상승했다”며 “국내 주요 방산주도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한국항공우주(047810) 1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5.1%, LIG넥스원(079550) 16.6%, 한화시스템(272210) 10.7% 상승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순수 방산업체이며 미사일 체계업체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자주포·대공포 등 지상무기 체계가 부각되며 상승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약소국들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긴장은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는 경향이 있으며, 북한의 경우 핵 포기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주는 단기 급등에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관심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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