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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업계에 필요한 카메라, 렌즈 등의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당 장비를 직접 사용하는 현장 전문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캐논은 2012년 1월 첫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EOS C300, EOS C300 PL)와 렌즈(CN-E14.5-60㎜ T 2.6 L S, CN-E14.5-60㎜ T 2.6 L SP)를 출시한 이후 제품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 레코딩 스타일 등에 대한 현장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온 덕분에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촬영 스타일과 시각적 표현이 가능한 디자인, 직관성 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캐논은 시각적 표현의 경계를 넓히는 우수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35㎜ 필름에 버금가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CMOS 센서를 탑재한 최초의 시네마 EOS 카메라 EOS C300은 2012년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에는 압도적인 광학 성능으로 업계에서 각광을 받은 4K 시네마 렌즈로 다시 한번 기술공학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시네마 렌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화, 방송 등 영상 콘텐츠 제작 업계에서는 캐논 시네마 EOS 시스템을 다방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8년 아카데미 수상작인 다큐멘터리 ‘프리 솔로’ 촬영에는 EOS C300 Mark II와 시네마 렌즈 8종을 사용했다. 2020년 1월 선댄스 영화제 국제영화다큐멘터리 촬영 부문 특별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아카사, 마이홈’도 EOS C300과 EOS C100 Mark II로 촬영되어 캐논 시네마 EOS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가와라 히로토 캐논 이미지 솔루션 제2사업 부장은 “시네마 EOS 시스템의 10주년을 맞이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영화 제작 업계 관계자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캐논은 크리에이터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네마 EOS 시스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 출시된 캐논 시네마 EOS 시스템은 CMOS 센서, 이미지 처리 플랫폼, 교환식 렌즈 등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캐논의 강점을 엿볼 수 있는 라인업으로, 캐논 EOS 시리즈의 RF 및 EF렌즈와도 호환 가능해 크리에이터들의 다채로운 영상 표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