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평일 검사치가 돌아오는 11일(수요일)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9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연장한다. 이와 함께 만 18~49세 대상으로 ‘10부제’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9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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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10만 637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51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9658건(확진자 36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206건(확진자 115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21명(치명률 1.0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2만 40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090만 824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40.7%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5760명으로 누적 771만 8803명, 15.0%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5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41명, 경기도는 456명, 인천 7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45명, 대구 57명, 광주 29명, 대전 33명, 울산 58명, 세종 7명, 강원 25명, 충북 54명, 충남 82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경북 53명, 경남 117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4명, 외국인 3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 43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