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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Y ETF는?
퍼스트트러스트의 SKYY는 2011년 7월 5일 상장했습니다. ‘ISE CTA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하는데요, 운용규모는 62억80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60%입니다.
해당 ETF는 클라우드 산업을 3가지 영역으로 분류합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와 저장장치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분야(IaaS, Infrastructure-as-a-Service), 운영체제가 포함된 플랫폼이 제공되는 분야(PaaS, Platform-as- a-Service),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활용 가능한 분야(SaaS, Software-as-a-Service)로 나누고요. 이를 스코어링 방식으로 배분 후 기업의 편입 비중을 최종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단일 기업의 최대 편입 비중은 4.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편입 종목수는 64개로 보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알파벳(구글)(3.89%), 마이크로소프트(3.87%), 아리스타 네트워트(3.79%), 아마존(3.77%), 오라클(3.75%) , 몽고DB(3.49%), VM웨어(3.30%) 등을 담고 있습니다.
◇ CLOU ETF는?
CLOU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글로벌X가 운용합니다. 2019년 상장했고요, 운용규모는 13억8000만 달러, 총보수 연 0.68%입니다.
SKYY와는 종목을 골라담는 기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매출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데요, 편입 종목의 수가 36개로 절반 수준입니다.
4일 기준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인 지스케일러(5.12%),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4.93%), 줌(4.73%), 페이컴소프트웨어(4.67%), 드롭박스(4.43%), 페일로시티 홀딩(4.35%) 등을 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SKYY 구성 종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죠.
때문에 동일한 클라우드 ETF로 묶이지만 프트폴리오 차이로 성과에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연초 이후 나스닥지수는 15.57% 올랐는데요. SKYY와 CLOU는 각각 13.49%, 4.48% 올랐습니다. 반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의 경우 둘 다 나스닥 지수 수익률 9.26%를 상회하는 반면 CLOU 수익률이 15.50%로 SKYY 12.03%를 상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