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없던 이런 유통실험이 코로나19 이후 잦아졌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업체들이 내놓은 고육지책의 성격이 짙어서 속된 말로 ‘웃픈’(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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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포대 팝콘’ 배달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딜리버리서비스도 제공한다.
CGV는 지난 2017년 수도권 9개 상영관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통해 팝콘 배달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 4월 배달의민족, 12월 쿠팡이츠 등에 추가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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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은 실제 제주항공 기내식과 같은 상자에 담겨 판매되나 ‘여행맛’에서 판매되는 기내식과는 내용물이 다르다.
작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영화관과 항공사는 올해도 좀처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아직 부족한 물량 탓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보릿고개가 길어지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로 억눌려온 소비욕구가 분출되는 ‘보복소비’의 온기 역시 두 곳에는 아직 미치지 않고 있다.
CGV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716억원)와 비교해 적자 규모를 줄였다. 경비 절감 등 운영 효율화의 결과라는 게 CGV 측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8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657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팝콘·기내식의 판로를 다각화했겠지만, 고객들의 호응을 받는다면 판매를 계속하지 않을 이유도 없지 않겠느냐”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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