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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하 현지시간) LG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 792㎡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시관 주제를 ‘혁신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Consumer Experience Beyond Innovation)으로 정하고 5G(5세대) 스마트폰을 포함해 프리미엄부터 중가형과 실속형으로 이어지는 V·G·Q·K 시리즈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별도 공개행사에서 선보일 5G 스마트폰(LG V50 씽큐 5G)을 ‘5G, LG와 함께 시작’(5G Begins with LG)이라는 메시지로 강조하며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5G로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얇은 두께와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 등을 앞세워 5G 환경에서 고객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V50씽큐와 함께 ‘LTE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를 천명한 ‘LG G8 씽큐’를 공개하는 별도 공개행사도 24일 바르셀로나 대형 컨벤션인 CCIB에서 진행했다.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시리즈로 이어지던 라인업 전략에 변화를 주며 LTE와 5G가 당분간 공존할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G8 씽큐는 화면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에 하단 스피커를 더해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했고, 여기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과 협업을 통해 고급 음향 경험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카메라와 화질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속형 제품군도 역시 보강을 통해 출격 준비를 알린다. LG Q60과 LG K50에는 6.26인치, LG K40에는 5.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여기에 전면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큰 화면 제품이면서도 한 손으로 다루기 편리하도록 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Q60와 K50의 전면 카메라에 전면 카메라 때문에 손실되는 디스플레이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인 ‘물방울 노치’ 디자인을 적용,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인공지능(AI) 경험도 강화했다.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카메라와, 구글 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실행 버튼 추가 등이 눈길을 끈다. 심도·광각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통해 아웃포커싱처럼 고급형 기기에서 제공하던 기능도 지원한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