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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거래가] 호가보단 낮은데..신고가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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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8.12.02 09:13:20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 아파트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 보유세 인상 계획 등 각종 규제로 매수 수요가 급감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하락(한국감정원 기준)했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가격 낙폭이 더 커졌고, 강북 14개구도 작년 8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다만 이같은 통계 결과는 호가 대비 낮은 수준에 다수의 거래가 체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가격이 오르거나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도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1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4억8253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 아파트 전용 84.69㎡가 지난달 29일 8억2000만원(18층)에 팔렸다. 10월 거래금액 8억6000만원(11층), 9억원(10층)보다 수천만원 떨어졌고, 8억후반 9억초반대인 호가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에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날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아파트 전용 84.09㎡는 4억4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 9월 5억원을 찍은 뒤 두달만에 6000만원 낮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호가는 4억후반 5억초반에 형성돼 있지만 실거래는 그보다 낮은 수준에 성사됐다.

반면 가격이 오른 사례도 있다. 지역별, 단지별로 시장 분위기가 제각각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래미안 전용 114.87㎡는 지난달 28일 7억7500만원(17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호가 8억원보다는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지만 종전 최고가(7억1000만원, 지난 8월 11층)보다 6500만원 높은 수준이다.

도봉구 쌍문동 삼익세라믹 아파트 전용 40.11㎡는 지난달 29일 1억9800만원(9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지난 8월 같은 9층 물건이 1억8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이 면적형 호가는 2억초반대에 형성돼 있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전용 49.5㎡는 지난달 24일 3억8000만원(6층)에 팔렸다. 지난 9~10월보다 오른 수준이다. 10월에 15층 물건이 3억5100만원에 거래됐었다. 현재 호가는 3억후반에서 4억초반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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