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이날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30달러) 오른 6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1%(0.15달러) 상승한 7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리아발(發) 지정학적 위기가 사그라졌지만, 이란 핵협정과 관련한 위기가 재부각된 것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대(對)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하면서 다음 달 12일까지 만족할 만한 수정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1%(1.20달러) 후퇴한 1349.50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