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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조망권 가치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에 이어 쇼핑·사무·임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쾌적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은 단순히 높은 쾌적성만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수공간·녹지 등에는 각종 문화·쇼핑시설이 조성, 유동인구가 몰려 집객력이 높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지고, 임차 수요가 많아 공실이 적은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조망권이 뛰어난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 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상가가 분양된다. 자족 25-2·3, 26-1·2블록에 들어서는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리버스텔라 2차’는 미사강변도시를 상징하는 조정경기장의 조망 프리미엄은 물론, 연면적 36만㎡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와 지하철 5호선 연장 풍산역(예정)의 역세권 입지 등 강점이 많다. 한강미사 2차 지식산업센터(연면적 23만6400㎡)는 1차 단지와 합하면 총 연면적 35만9,896㎡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234실) 등이 들어선다.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는 현대BS&C가 공급하는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에 오피스텔 620실(전용 21~74㎡형)과 상업시설(1만2796.19㎡)로 이뤄졌다. 단지 동쪽에는 청라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청라 시티타워’ 및 7호선 연장선 ‘시티타워역(예정)’이 있고, 남쪽에는 커낼웨이가 흐르고 있어 조망은 물론 유동인구 확보에유리할 전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알토란이 유럽형 수변 스트리트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분양 중이다. 5만㎡ 규모에 총 13개 동, 400여개 점포로 구성됐다. 왕복 1.7㎞의 수로를 따라 조성되며, 테라스도 설치해 수로변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다인건설이 ‘배곧 로얄팰리스 테크노’를 공급한다. 연면적 9만8506㎡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서해와 소래포구가 만나는 송도 앞바다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