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 활황에 힘입어 국내 중소형주(株)펀드가 올 들어 꾸준히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브라질 주식형펀드의 약진이 지속됐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한 주간 3.76% 오르면서 중소형주펀드가 2.38%의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86%, K200인덱스펀드는 1.48%의 수익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2122개 중 200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95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7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 주간 1.93% 상승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국가는 브라질주식으로 4.23%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가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이 4.23%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섹터별펀드가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섹터가 2.75%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463개 중 227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펀드가 5.8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지난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0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형 펀드는 0.01% 상승 마감했다. 중기채권형 펀드는 0.10% 하락했고 우량채권형 펀드 또한 0.04%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