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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14점로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독일 현지와 유럽, 일본 완성차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기아차도 2.43점으로 4위에 올라 현대차와 함께 독일 시장 품질평가서 2년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아우토빌트지 품질조사는 독일에서 판매 중인 완성차들의 △차량 품질만족도 △10만Km 내구품질평가 △리콜 현황 △고객 불만 △정기 검사 결과 △정비 능력 △보증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수준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유럽 차를 선호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함으로써 우수한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내 자동차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품질평가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지난 10월 아우토빌트지가 실시한 프리우스와의 비교평가에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제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니(MINI)가 3위에 올랐으며 마쯔다가 2위, 도요타 공동 4위, 볼보 6위, 벤츠와 오펠이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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