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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에서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올리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과 ‘형제는 용감했다’를 아직 안 본 관객이라면 서두르는게 좋다. 1주일 후면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원스’는 이번주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11월 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1996년 초연한 태양의 서커스의 대표작 ‘퀴담’은 다섯 대륙을 돌며 6200회 이상 공연했다.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라는 뜻으로 소외된 세상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이 가득한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작품에 담았다. 자신에 무관심한 부모 밑에 자라는 어린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에 빠져들며 그곳에서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캐릭터를 만난다는 내용이다. 애크러배틱 무용수, 음악가, 가수 등 46명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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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거리의 기타리스트 ‘가이’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 ‘걸’의 운명 같은 만남과 사랑을 음악과 함께 전한다. 2012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그해 토니상에서 베스트 뮤지컬을 포함해 8개 부문을 휩쓸었고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각종 상을 석권했다.
공연 시작 20분 전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 바에서 음료를 마시고 즉흥 연주를 함께 즐기는 독특한 ‘프리쇼’ 방식을 취한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와 연기, 안무를 소화하는 것이 특징. 별도의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은 ‘폴링 슬로울리’ ‘이프 유 원트 미’ ‘골드’ 등 영화 ‘원스’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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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초연된 작품으로 ‘난타’를 히트시킨 PMC프로덕션의 대표 창작뮤지컬.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한국적인 소재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세련되게 표현하며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
이춘배의 장남 ‘이석봉’ 역에 배우 정준하·윤희석·최재웅, 차남 ‘이주봉’ 역에 김동욱·정욱진·동현(보이프렌드)이 캐스팅됐다. 오로라 역에 최유하·최우리, 이춘배 역에 박지일·안세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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