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엑세스바이오(950130)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2015년엔 기저효과와 신제품 효과, 원가 절감 영향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8% 늘어난 551억원, 영업이익은 116.1%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4년 하반기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여파와 말라리아 국재기구 예산안 배정 지연, 경쟁사 저가 수주 경쟁 확대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015년 1분기 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G6PD) 바이오센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신속진단키트(HIV RDT), 인두종바이러스(HPV) 분자진단 제품 출시 등 신제품 합산 매출액이 150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변종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매출액은 2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아울러 “에티어피아 공장이 2015년 가동되면 현재 미국 생산 대비 제조원가가 30% 절감됨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주가는 2015년 주가수익(PER) 기준 32.5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