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낸드 실적 모멘텀 둔화보다 안정화되고 있는 D램 수익성에 주목해야한다며 목표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우시 공장 성상화에 따른 D램 출하량 증가와 예상보다 우호적인 달러-원 환율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4.6% 늘어난 97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D램의 경우 출하량은 예상치 수준이지만 평균판매단가(ASP)의 하락 폭이 예상보다 완만한 수준에서 진행되면서 D램의 수익성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특히 D램의 경우 3개 업체로 과점화된 상태에서 Nanya와 같은 후발 D램 업체들의 PC D램 축소에 힘입어 전체적인 D램 가격이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NAND가 SSD, eMMC와 같은 임베디드 제품의 성장을 감안할 때 성장 동력인 것은 맞지만 동사의 주력 현금창구는 여전히 D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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