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분기까지는 적자가 지속되나 이후 실적이 정상화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적자는 84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 후 방향성은 우상향 패턴으로 급격하게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이 신규수주는 추정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할 때 신규수주가 추정치 대비 달성 가능성이 쉽지 않다”며 “현재 신규 수주는 추정치 대비 5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수주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수익성 낮은 중동 플랜트 입찰에 극도로 보수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GS건설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정상화 되는 구간에 돌입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퇴색했다고 봤다. 그는 “경쟁사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OE) 정상화는 2015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며 “업종 내 가장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적용을 고려하면 연내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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