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직후인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가을 의류 및 아웃도어 등 시즌 상품 행사와 상품권 사용 촉진 사은행사 등을 잇따라 실시한다.
◇ 명절 못지 않게 중요한 ‘포스트 시즌’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살아 난 소비 심리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한편 추석으로 인해 시중에 유통된 상품권 회수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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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경우 4분기 매출은 연간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이다. 게다가 올해 추석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소비 심리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팀장은 “추석과 사은행사, 가을 세일로 이어지는 이 기간이 올해 백화점 실적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마케팅 자원을 모두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철 맞은 스포츠·아웃도어 행사..‘상품권 소비 촉진’
먼저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6일까지 ‘가을 스포츠대전’을 열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또 이달 29일까지 롯데·SK·GS·제화상품권 포함 2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프리미엄패딩 편집숍을 새로 열고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26일까지 진도, 근화, 성진,엘페 등 주요 모피브랜드가 참여하는 ‘명품모피패션 페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각 점포별로 구매금액대별 5% 상품권 증정행사 및 상품권회수를 위한 다양한 가을패션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신세계시티카드와 신세계삼성카드, 신세계포인트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을 사은 행사를 펼친다.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패션백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 명절 스트레스 해소 위한 힐링 서비스도
명절 기간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28일 ‘패밀리세일 가을 플리마켓(중고장터)’을 열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힐링 ‘재즈 콘서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캐리커쳐,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잠실점도 네일아트 서비스(22일), 핸드마사지 서비스(28일)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까지 주요 점포에서 ‘힐링위크’를 통해 ‘발맛사지존’, ‘두더지 게임’, ‘안마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