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 자생력 키운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 LG전자(066570)는 오는 8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녹색성장 사회적기업 월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예비 사회적기업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생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5일에는 LG전자가 지원하는 기업 ‘금자동이’(예비 사회적기업)와 ‘에코시티서울’(사회적기업)을 방문, 그 동안 사업현장에서 체득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에는 제주도에서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 사회적기업 사업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비 사회적 기업들이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는 사회적기업연구원과 사회연대은행에서 초빙한 강사들의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녹색성장분야의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이 중 3개 기업을 선정,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을 최장 6개월간 실시한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5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금자동이을 방문해 이 회사의 박준성 대표(맨 왼쪽)와 사업 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