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가운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4분기 옵티머스 원 출시로 스마트폰 점유율을 3.9%까지 상승시켰다"며 "스마트폰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만큼의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는 최초의 듀얼코어 CPU 채용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 아이폰과 견줄만한 제품으로평가 받는 옵티머스 블랙, 세계 최초의 3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3D 등을 개발해 고가(high-end)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니컴을 적용한 태블릿PC를 최초로 출시해 태블릿 PC 시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옵티머스 원을 통해 이룬 시장인지도 상승과 스마트폰 이미지 개선을 바탕으로 high-end 제품군 판매를 증가시켜 이익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LG전자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어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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